[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22명...본토에서만 12명

2020-12-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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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역유입 10명... 무증상자 15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본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명이며, 이중 본토 확진자는 12명이라고 밝혔다. 본토 확진자는 랴오닝에서 7명, 베이징에서 5명 나왔다. 중국에서는 지난 18일 사흘 만에 본토 확진자가 1명 발생한 이후 계속 본토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베이징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 5명, 무증상 감염자 1명이 모두 순이(順義)구에 거주해 순이구는 이미 전날 전시상태에 돌입했다. 단지를 봉쇄하고 13개 지역에서 전원 핵산검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10명은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로, 상하이에서 4명, 베이징에서 3명, 저장성에서 2명, 안후이성에서 1명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6955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15명 발생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251명이다. 

한편 중국 본토 밖 중화권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다. 총 누적 확진자는 9369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8540명, 대만과 마카오는 각각 783명, 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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