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정시] 한국외대, 서울·글로벌캠퍼스 가·나·다군 나눠 선발

2020-1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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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완 한국외국어대학교 입학처장. [사진=한국외대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으로 1403명을 선발한다. 내년 신입생 가운데 39.4%에 해당한다.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모두 가·나·다군으로 나눠 신입생을 뽑는다.
2021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에서 서울캠퍼스 경영학부 모집군은 기존 나군에서 다군으로 바뀌었다. 경영학부 정시 모집 정원은 48명이다.

글로벌캠퍼스에는 '융합인재학부'가 새로 만들어진다. 다군으로 선발하며 총 31명을 뽑는다. 글로벌캠퍼스 융합인재학부 정원 외 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특별전형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특별전형도 다군에서 모집하다.

모집단위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달라졌다. 인문계열 반영률은 국어영역 30%와 수학영역 30%, 영어영역 20%, 탐구영역 20%다. 국어 반영 비율이 전년보다 5%포인트 줄었다. 영어는 그만큼 늘었다.

자연계열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도 국어 20%에 수학 가형 35%, 영어 15%, 과학탐구 30% 비율로 합격자를 가른다.

인문계열 영어 반영률이 전년 15%에서 올해는 20%로 늘어남에 따라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도 계열별로 다르게 계산한다. 인문계열은 140점 만점, 자연계열은 105점 만점으로 반영한다.

인문계열 1등급 반영 점수는 140점, 2등급은 133점으로 두 등급 사이에 7점 차이가 발생한다. 자연계열 1등급은 105점, 2등급은 100점으로 점수 차는 5점이다.

양재완 한국외국어대 입학처장은 "모집단위 변경과 신설로 2020학년도에 비해 다군 선택 폭이 늘었다"면서 "달라진 수능 영역 반영률을 잘 파악하고 지원 전략을 수립해 모집단위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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