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36명 규모 무전공 학부 신설…최초 정시 다군 모집

2024-07-02 16:59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고려대가 2025학년도 입시에서 36명 규모의 무전공(자유전공) 학부를 신설하고 사상 처음으로 정시모집 다군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5학년도 입학전형은 지난해 입시와 마찬가지로 수시 60%, 정시 40%의 비율로 신입생을 선발하나 '학부대학'이라는 무전공 학부 등 전공자율선택 모집단위를 신설하고 수시에서 논술 전형을 새롭게 만들었다.

    전공을 자유롭게 택할 수 있는 모집단위로는 학부대학과 공과대학이 만들어진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려대가 2025학년도 입시에서 36명 규모의 무전공(자유전공) 학부를 신설하고 사상 처음으로 정시모집 다군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환 고려대 입학처장은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을 발표했다.
정 입학처장은 "고려대는 고등학교 수업을 성실하게 수행한 학생을 가장 최우선으로 선발하려 한다"며 "교과과정이 굉장히 다양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게 저희 입학처의 전형설계 목적"이라고 밝혔다.

2025학년도 입학전형은 지난해 입시와 마찬가지로 수시 60%, 정시 40%의 비율로 신입생을 선발하나 '학부대학'이라는 무전공 학부 등 전공자율선택 모집단위를 신설하고 수시에서 논술 전형을 새롭게 만들었다.

전공을 자유롭게 택할 수 있는 모집단위로는 학부대학과 공과대학이 만들어진다.

학부대학의 경우 의과대, 간호대, 사범대 등 일부 전공을 제외한 43개 학과(부)를 택할 수 있는 무전공 학부로 정시로만 36명을 모집한다.

공과대학은 화공생명공학과, 신소재공학부 등 이공계열 6개 학과(부) 중 하나를 전공으로 자유롭게 택할 수 있으며 수시 33명, 정시 32명 등 총 65명을 선발한다.

정 입학처장은 "전공을 자유롭게 택할 수 있는 모집단위 수는 (기존) 자유전공학부 95명에 학부대학 36명까지 총 131명이 된다"며 "자유전공학부는 제2전공으로 공공거버넌스를 필수로 해야 하지만 학부대학은 제2전공도 자유롭게 택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한 것"이라며 "(다군 모집은) 고대 사상 처음이라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또자연계열 수험생의 수능 수학영역 선택과목을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 인정하고 수시 학업우수(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이 폐지하기로 했다.

학교추천 전형의 학교별 제한 인원은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4%에서 12명으로 바꾸고 정시에서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게 조치사항에 따라 1∼20점을 감점하는 등 변화도 생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