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3일 올해 가장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은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0대뉴스 온라인 설문조사는 지난 10~22일 시민 1만5392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주요정책 20개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3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확정지은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를 유치했다. 올해 6월에는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리펍)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이 처인구 남사면 통삼일반산업단지 4만6655㎡에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착공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지난 11월 환경영향평가 관문을 넘어 순항하며 내년 6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위시해 램리서치, ㈜서플러스글로벌 등의 반도체 허브 도시와 플랫폼시티 등에서 약 1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이어 △전국 최초 초·중·고 돌봄지원금 지급 (51.5%) △‘용인특례시’ 실현 (43.2%) △‘재난기본소득’지급과‘용인와이페이’발행 확대 (40.7%)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한 공동 협약체결(40.2%) △‘(가칭)용인센트럴파크’등 대규모 녹지축 추진 (37.9%) △난개발 방지를 위한 장기 미집행공원 13개소 모두 공원 조성(29.8%) △난개발 방지를 위한 3대 정책 추진 (28.3%) △‘도시경쟁력 강화’ 용인시 정부기관 4곳 유치(25.6%) △신수로 개통·M버스 신설·경기프리미엄버스 3개 노선 개통(21.3%)순 이었다.
10대 뉴스에는 들지 않았으나 첫째·둘째아이 출산지원금 지급(19.2%), 가장 경쟁력 있는 지자체‘전국 2위’ 도약(17.9%)도 많은 시민들이 주요 뉴스로 꼽았다.
백군기 시장은 “10대 뉴스 결과를 통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에 다시 한번 공감하고, 이번 결과를 밑그림 삼아 주요 현안사업들을 궤도에 올려 놓겠다"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경제자족도시의 동력이 될 미래 100년 먹거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