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 낮기온 평년보다 높아...밤부터 눈·비

2020-12-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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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23일은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추위가 주춤하다 다가오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밤부터 일부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한낮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중부내륙과 전북북동내륙, 경북북부내륙 그리고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적설량은 강원영서는 1㎝ 내외,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5~10㎜, 그 밖의 지역은 5㎜ 미만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경우 기온이 높아 비가 내리겠다. 다만 산지의 경우 고도가 높기 때문에 0도 내외로 기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눈이 내릴 수 있겠다.

중부지방과 충북, 전북도에는 대부분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영하 4도~0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구름대가 통과하는 시간대에 기온의 미세한 차이에 따라 눈과 비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현재 강원영동과 부산 울산을 포함한 경상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밤부터 동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가 건조하면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아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건조한 날 불이 난 곳에 강한 바람이 불면 금방 주변으로 옮겨 붙어 크게 번지기 쉽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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