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8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체계 개편에 따라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10.71% 상향 조정했다.
KTB투자증권은 이번 전기요금체계 개편으로 연료비연동제, 기후·환경요금 분리고지 및 반영, 요금할인 특례제도 정비 등 종합적인 규제 변화를 전망했다.
정부는 전일 ‘2021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연료비 연동제, 기후환경요금 분리 등의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전은 내년부터 원가연계형 전기요금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신 연구원은 “이에 내년 영업이익 예상규모는 3조9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 순이익은 1조6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신 연구원은 “PER 10.6배를 적용한 3만1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한다”며 “다만 상반기까지는 오히려 연동비 연동에 따라 요금이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