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에서는 공사가 전국 관광 거점도시 지자체와 함께 상품경쟁력 강화 컨설팅을 통해 개선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특유의 가공식품은 지역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중요한 요소이자 상품이다. 하지만 취약한 유통구조와 미약한 인지도, 유사제품 등으로 인해 지역성과 상품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
공사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음식관광기념품'을 기획, 올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실시했다.
소비자를 맞게 될 대표상품은 '조내기 고구마 캐러멜(부산)'과 '자연산 기장돌미역(부산)', '사과빵(안동)', '건어물 선물키트(목포)', '커피 맛 사탕(강릉)' 등 5개다. 이들 상품은 두 달간의 컨설팅을 통해 브랜드와 포장도 개선했다.
음식관광기념품에 대한 유통망 확대 작업도 벌인다.
공사는 향후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확충하고 지역방문객 접점 확대를 위해 지역 소재 리조트‧지방공항 등에 입점을 추진한다.
방한관광 정상화에 대비해 제품의 스토리를 다국어로 번역, 홍보해 외국인 방문객 대상 판촉에도 나설 계획이다.
류한순 음식쇼핑기반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식품을 활용한 기념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기존 공예품 위주 기념품에서 벗어난 고품질의 음식관광기념품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음식관광기념품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관광 인지도 증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