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6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공도 건강생활지원센터 내에서 임시 선별 검사소를 운영한다.
이는 최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3차 유행에 대응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자 군‧경‧민간에서 지원인력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며, 기존의 검사 방식인 ‘비인두도말 검사‘ 외에도 ‘타액 검사’ 및 ‘신속항원 검사’도 가능하다.
보건위생과 이지은 주무관은 “검사의 정확성을 위해 기존처럼 비인두도말 검사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되, 검체 채취가 어렵거나 신속한 검사결과가 꼭 필요한 경우 타액 검사 및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임시선별진료소는 편의성과 신속성의 증대를 위해 의심 증상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개인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면 익명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내 보건소 선별진료소(의사있음) 1개소와 임시선별진료소(의사없음) 1개소가 운영중이고, 증상이 있으신 분의 경우 보건소로 검사를 권유드린다"며 "현재 경기도의료원은 총 140병상 중 120병상이 사용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도 임시 선별진료소’는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비인두도말 검사만 가능)’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공도 선별진료소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