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와 관련된 금양의 주가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정밀화학공업 전문기업 금양은 16일 오전 10시 40분 기준으로 전일대비 29.91%(1720원) 상승한 7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지난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양은 차세대 '하이 니켈' 2차전지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계 양극재 필수 핵심소재인 '수산화 리튬' 가공 설비를 구축하고, 고객사로부터 관련 제품 승인을 획득했다.
수산화리튬의 가공 공정 중 필요한 정밀 분쇄·건조기술이 기존 발포제 사업과 유사해 발포제 생산 전문업체였던 금양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산화리튬 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수산화리튬 공급이 가능한 기업이 세계적으로 소수에 불과해 더욱 투자자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