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02% 상승 마감…2거래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

2020-12-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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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 및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승인·접종 기대감에 상승 마감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54포인트(2.02%) 상승한 2755.47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09%) 오른 2703.30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코스피 상승 마감에는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감과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승인·접종 기대감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국 뉴욕증시 역시 이같은 기대감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09포인트(0.35%) 상승한 3만0173.8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9포인트(0.28%) 오른 3702.25,나스닥 지수는 62.83포인트(0.5%) 상승한 1만2582.7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초로 3700선을 넘었고 나스닥은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 추이를 주목하는 가운데 주요국의 백신 추가 승인 및 접종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현재 코스피는 기존 상승의 힘과 전날부터 커진 하락의 힘 사이의 팽팽한 힘겨루기 구간에 접어든 상태로 수급 및 외환 시장 변곡점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주 후반 또는 다음주 초반 흐름이 단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98억원, 162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1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7.67%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전기가스업(3.46%), 화학(3.18%), 전기·전자(3.10%), 철강·금속(2.99%)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종이·목재는 1.19%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4.78%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3.07%), LG화학(3.08%), 셀트리온(1.00%), NAVER(1.05%), 현대차(2.68%), 삼성SDI(2.35%), 카카오(0.13%), 기아차(0.95%) 등도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2%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7포인트(0.77%) 오른 913.81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13%) 상승한 908.05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에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66억원, 개인이 56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5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82%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셀트리온제약(2.54%), 에이치엘비(1.34%), 에코프로비엠(2.48%), 케이엠더블유(0.79%) 등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씨젠은 5.81% 하락했고 카카오게임즈(-0.41%), 제넥신(-1.15%), 펄어비스(-1.17%) 등도 떨어졌다. 알테오젠은 전날과 동일한 17만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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