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9일 오전 전날보다 10.24%(390원) 오른 42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8일 신성이엔지는 카이스트와 이동 확장형 음압병동 개발 및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성이엔지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조립식 형태 음압병동을 개발하고 원자력병원에 설치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부터 2단계로 음압병동 개발 계획을 세우고, 11월까지 음압병동 기본이 되는 음압프레임 및 에어텐트 개발을 마친 상태다.
에어텐트 형식으로 제작한 음압병동을 중환자실 음압병상, 일반병실, 선별진료소 등과 같은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이 가능한 조립식 모듈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지선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음압병실이 부족하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다양한 음압시설 경험을 보유한 신성이엔지와 카이스트와의 만남은 신개념 음압병동으로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발했다.
신성이엔지에서 개발한 클린룸 활용 음압병실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기부 설치했고, 삼성서울병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