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진로 미니 팩소주 유흥용 출시…배달·포장 시장 겨냥

2020-12-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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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미니 팩 가정용 출시 한 달 만에 100만팩 판매

하이트진로 진로 미니 팩소주.[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유흥용 진로 미니 팩소주를 출시한다. 홈술 트렌드와 코로나 이슈로 주목받는 배달·포장용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가 휴대성이 강화된 160㎖의 컴팩트한 사이즈의 진로 미니 팩소주를 유흥용으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미니 팩소주는 깨질 우려가 없어 휴대가 편리하며 종이팩 류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또 컴팩트한 사이즈는 한 병이 부담인 고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아 배달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진로 미니 팩소주 유흥용은 식당, 주점 등을 운영하는 업주라면 이용하고 있는 도매사를 통해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진로 미니 팩소주는 지난 10월 가정용 출시 후 한 달 만에 100만팩이 판매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부담 없이 깔끔한 홈술을 즐기는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1989년 팩소주 용기를 출시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 미니팩 유흥용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매장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배달 판매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소주의 원조 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진로’는 단일 용기(360㎖병)로만 판매하며 출시 16개월 만에 4억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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