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LG AI(인공지능)연구원’을 출범한 것은 그룹 차원에서 AI 원천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구광모 LG 대표이사는 AI에 미래 먹거리가 있다고 판단해 취임 후부터 꾸준히 강조해 왔다. 이에 AI 전담조직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고, 미래 성장 동력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7일 LG그룹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그룹 차원의 최신 AI 원천기술 확보 및 AI 난제 해결 역할을 전담 수행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그동안 LG전자는 2018년 캐나다에 AI만을 연구하는 ‘토론토 AI연구소’를 설립해 토론토대학교와 공동으로 딥러닝 등 AI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LG CNS도 AI 빅데이터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LG는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AI 역량을 한곳에 모아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된 LG AI연구원은 LG경영개발원 산하에 속하게 된다. LG경영개발원은 LG가 100% 지분을 보유한 곳으로, LG경제연구원과 LG인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AI 연구를 통해 배터리 수명 및 용량 예측,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같은 계열사 내의 난제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제품과 서비스 일부에 AI를 활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AI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LG AI연구원은 글로벌 AI 연구기관과 서울대·토론토대 등과 협력해 공동으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AI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처럼 LG그룹이 AI에 주력하는 것은 구 대표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구 대표는 AI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핵심 미래 전략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그는 2018년 취임 후 첫 현장경영으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 화학, 바이오 등 연구개발(R&D)을 통해 계열사를 지원하는 LG그룹의 핵심 연구단지다. 그룹 내 AI 선행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 5월에도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는 것이 실패라고 볼 수 있다”며 “사이언스파크만의 과감한 도전 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실제 구 대표는 국내외 AI 관련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힘을 싣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 9월 포르셰, 도요타와 함께 이스라엘의 AI 기반 차량 원격 진단 업체인 ‘오로라랩스’에 2300만 달러(약 249억원)을 투자했다.
이외에도 올해에만 미국의 AI 맞춤형 광고 플랫폼 ‘몰로코’, 이스라엘의 AI 기반 이미지 서칭 기업 ‘사이트(Syte)’, 국내 제조업 AI 솔루션 ‘마키나락스‘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 초대 원장은 "LG AI연구원이 추구하는 지향점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출에 기반해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고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고객의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AI 연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7일 LG그룹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그룹 차원의 최신 AI 원천기술 확보 및 AI 난제 해결 역할을 전담 수행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그동안 LG전자는 2018년 캐나다에 AI만을 연구하는 ‘토론토 AI연구소’를 설립해 토론토대학교와 공동으로 딥러닝 등 AI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LG CNS도 AI 빅데이터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LG는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AI 역량을 한곳에 모아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된 LG AI연구원은 LG경영개발원 산하에 속하게 된다. LG경영개발원은 LG가 100% 지분을 보유한 곳으로, LG경제연구원과 LG인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글로벌 AI 연구기관과 서울대·토론토대 등과 협력해 공동으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AI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처럼 LG그룹이 AI에 주력하는 것은 구 대표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구 대표는 AI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핵심 미래 전략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그는 2018년 취임 후 첫 현장경영으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 화학, 바이오 등 연구개발(R&D)을 통해 계열사를 지원하는 LG그룹의 핵심 연구단지다. 그룹 내 AI 선행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 5월에도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는 것이 실패라고 볼 수 있다”며 “사이언스파크만의 과감한 도전 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실제 구 대표는 국내외 AI 관련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힘을 싣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 9월 포르셰, 도요타와 함께 이스라엘의 AI 기반 차량 원격 진단 업체인 ‘오로라랩스’에 2300만 달러(약 249억원)을 투자했다.
이외에도 올해에만 미국의 AI 맞춤형 광고 플랫폼 ‘몰로코’, 이스라엘의 AI 기반 이미지 서칭 기업 ‘사이트(Syte)’, 국내 제조업 AI 솔루션 ‘마키나락스‘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 초대 원장은 "LG AI연구원이 추구하는 지향점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출에 기반해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고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고객의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AI 연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