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징 외곽 다싱(大興)구에 있는 시노백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공개된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중국 정부가 제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설이 퍼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나는 이 소식이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며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이미 여러 개 코로나19 백신이 3상 시험에 돌입했다"면서 "우리는 백신 개발이 완료되면 전 세계 공공재로 여기며 개발도상국에 제공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약속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의 총론적인 입장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