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최신 글로벌 인공지능(AI) 업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 기업의 AI 도입 현황은 작년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하고 만든 AI 모델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견됐다. 그럼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AI 고성과 기업과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AI 관련 투자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맥킨지는 2019년부터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기업의 AI 도입 실태를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적어도 하나 이상의 기능별 조직에 AI를 도입한 기업은 전체의 약 48%였다. 주로 하이테크, 정보통신 분야에 AI 도입 비율이 높으며, AI의 주 활용 업무는 제품 서비스 개발 및 운영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입 비율과 활용 분야 면에서 맥킨지의 전년도 조사와 유사한 결과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업의 딥러닝 기술 도입 여부가 새 조사 항목으로 추가됐다. 그 결과 전체 기업의 16%가 딥러닝 기술을 파일럿 테스트 이상으로 도입했다.
AI 도입 기업의 66%는 AI가 영업이익(EBIT)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AI 도입 기업의 45%는 AI로 영업이익이 5%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AI 도입으로 영업이익이 20% 이상 증가한 'AI 고성과 기업(high performer)'은 전체 AI 도입 기업 1151개 중 81개로 약 7%의 비중을 차지했다.
멕킨지는 "AI 고성과 기업은 AI에 대한 경영진의 명확한 비전을 바탕으로 전사적 AI 전략과 실행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AI 전문 인력 양상과 자체 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30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맥킨지는 2019년부터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기업의 AI 도입 실태를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적어도 하나 이상의 기능별 조직에 AI를 도입한 기업은 전체의 약 48%였다. 주로 하이테크, 정보통신 분야에 AI 도입 비율이 높으며, AI의 주 활용 업무는 제품 서비스 개발 및 운영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입 비율과 활용 분야 면에서 맥킨지의 전년도 조사와 유사한 결과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업의 딥러닝 기술 도입 여부가 새 조사 항목으로 추가됐다. 그 결과 전체 기업의 16%가 딥러닝 기술을 파일럿 테스트 이상으로 도입했다.
멕킨지는 "AI 고성과 기업은 AI에 대한 경영진의 명확한 비전을 바탕으로 전사적 AI 전략과 실행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AI 전문 인력 양상과 자체 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팬더믹 기간(3월~현재) 동안 AI 고성과 기업의 61%가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고, 바이오와 헬스케어 산업 응답자의 44%도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케팅, 제품 서비스 개발, 서비스 운영 부문 등에서 기존 AI 모델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도 일어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AI 모델 오작동 비중은 마케팅과 판매(32%), 제품 서비스 개발(21%), 서비스 운영(19%) 등으로 조사됐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중대한 외부 환경 변수를 고려한 AI 적용과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업은 감염병과 같이 급격한 경제 충격을 주는 변수로 인해 통상적 경영 환경에서 개발된 AI 모델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반면 외부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AI 투자와 비대면 경영 활동 지원은 새 성장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AI 모델 개발을 위한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11월 보고서는 지난 6월 9일~19일까지 전 세계 2390개 기업의 구성원에게 설문 데이터를 수집해서 분석했다. 응답자들은 지역, 산업, 소속 사업체, 직무, 종사자 지위 등에서 다양한 배경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케팅, 제품 서비스 개발, 서비스 운영 부문 등에서 기존 AI 모델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도 일어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AI 모델 오작동 비중은 마케팅과 판매(32%), 제품 서비스 개발(21%), 서비스 운영(19%) 등으로 조사됐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중대한 외부 환경 변수를 고려한 AI 적용과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업은 감염병과 같이 급격한 경제 충격을 주는 변수로 인해 통상적 경영 환경에서 개발된 AI 모델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반면 외부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AI 투자와 비대면 경영 활동 지원은 새 성장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AI 모델 개발을 위한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11월 보고서는 지난 6월 9일~19일까지 전 세계 2390개 기업의 구성원에게 설문 데이터를 수집해서 분석했다. 응답자들은 지역, 산업, 소속 사업체, 직무, 종사자 지위 등에서 다양한 배경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