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공백 장기화​··· 투자의견 중립 유지" [KB증권]

2020-11-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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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KB증권은 27일 펄어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작 공백이 이어지고 있어 투자심리 개선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주요 IP인 검은사막은 플랫폼별로 실적 온도차가 크다. 이동륜 연구원은 "검은사막 온라인은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향후 북미, 유럽 자체 서비스 결정 시 추가적 성장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반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매출 우하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게임들의 성장세가 한풀 꺾인 만큼 신작 출시까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은 기대작들이 2021년 4분기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으로 장기간 신작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며 "12월 인게임 영상 공개를 앞둔 붉은사막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4분기 예정된 붉은사막은 검은사막의 세계관을 계승한 차기작이며 PC/콘솔 플랫폼 지원과 신규 엔진을 적용한 그래픽 등으로 기대감이 높다"며 "검은사막에 준하는 성과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되나 출시까지 1년여가 남은 만큼 투자심리의 빠른 개선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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