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자연・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평택노을유원지’ 조성

2020-11-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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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자연생태환경 보존 및 인공구조물 계획 최소화, 수달 보호대책 수립


평택시는 오는 2023년까지 경기 남부권 주민들의 여가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을유원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멸종위기에 있는 수달 서식 등의 발견으로 수달의 보호대책뿐만 아니라 기존 생태환경도 최대한 보존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평택동 군문교 일원(안성천 고수부지)에 추진 중인 ‘평택 노을유원지’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심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을유원지’ 사업대상지는 하천기본계획상 친수지구로 기존도심에서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며 주민을 위한 휴식・레저 공간 등 친수적인 개발이 가능한 곳으로 현재도 축구장, 야구장, 광장, 산책로, 자전거도로가 조성돼있다.

시는 사업대상지에 넓게 형성된 고수부지와 양호한 수변환경에 대한 이점을 살려 인구 증가와 도시화에 비해 부족한 친수・여가・문화 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 삶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며, 사업의 기본계획은 기존 억새군락 및 버드나무 숲 등 양호한 자연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인공구조물 계획을 최소화할 예정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노을유원지 조성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대상지 일대는 ‘수달’ 활동지로 추정되고 있어 수달 서식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수달 보호대책을 수립하는 등 수달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안성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주변의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 지역문화가 어우러지는 명품 여가・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안성천 둔치 일원의 30만㎡ 부지에 어울림 브릿지, 누림브릿지, 드림브릿지 등의 종합 레포츠 시설과 산책로,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경기 남부권 주민들의 여가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유원지와의 접근성과 주차수요를 고려해 주차장을 조성 중에 있다. (인터넷 아주경제 9월 3일 ‘평택시, (가칭)노을유원지 조성사업과 함께 주차장 조성 및 추진단 구성’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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