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형 알코올 중독관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민선7기 공약사항인 ‘주민 정신건강복지센터 확대운영’의 일환으로 질환별 전문화된 서비스 확충을 위해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개소를 준비해 왔다.
그리고 지난 6월 민간 위탁에 대한 공개 모집을 통해 한국중독연구재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정신과 전문의 하종은 센터장과 6명의 정신건강 전문요원을 배치해 알코올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 및 일반 시민들에게 상담, 교육, 검사 등의 서비스를 개소 이전인 지난 8월부터 제공해 왔다.
이번 개소식을 본격적인 시작으로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카프성모병원(알코올중독 전문치료병원)과 카프이용센터(알코올의존자 사회복귀 시설)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알코올 중독관리사업의 ‘고양형’ 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시민 누구나 상담과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사전예약을 통해 야간상담도 제공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알코올 등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이다”며, “중독 문제가 있는 당사자와 가족들 중 도움이 필요한 경우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연락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