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수출에 찬물...육군서 '현궁' 오발 사고

2020-11-19 15:55
  • 글자크기 설정

훈련장에서 1.5㎞ 거리 논에 떨어져 폭발...인명 피해 없어

DX 코리아 2020 참관 차 내한 중인 외빈 앞에서 오발 사고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육군 부대에서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민가 인근에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9일 군에 따르면, 육군 양평종합훈련장 소속 부대원들이 대전차화기 사격훈련을 하던 도중 현궁 1발이 훈련장에서 1.5㎞ 거리의 논에 떨어져 폭발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는 대한민국방위사업전(DX 코리아 2020) 참가 차 방한 중인 외빈 일부가 참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DK 코리아 주최측인 육군협회는 이날 사고와 'DX 코리아 2020'과의 연관성은 부정했다. 그러나 내일 양평 훈련장에서 해외 귀빈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실시 예정이던 기동화력 시범 등을 진행할지 등을 두고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해 파편 등을 수거했으며 부대원 등을 대상으로 화기 결함이나 조작 실수 등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현궁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보병대대급 대전차 정밀 유도무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