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7일부터 순환재택근무 "코로나 재확산 방지"

LG유플러스 사옥 전경. [아주경제DB]

LG유플러스가 오는 17일부터 순환재택근무 체제로 다시 전환한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움직임을 보이자 내놓은 선제조치다.

LG유플러스는 사내 임직원에게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순환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순환근무는 각 조 별로 30%의 인원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순환근무 대상자는 팀장이나 조직 책임자도 포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순환재택근무를 실시해왔다. 이후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지난달부터는 정상근무 체제로 복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본사 건물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사 순환재택근무 체제를 시행 중이다. KT는 정상근무 중이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있는 구성원이나 임산부 등의 경우 부서장과 협의 하에 자율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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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신규 확진자가 2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관련 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