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쓰레기 카페’와 ‘에코트럭’을 활용해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활용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재활용 분리배출과 쓰레기 줄이기 운동 추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매 주말마다 폐수처리장 상부를 덮어 조성한 맑음터공원 내에 ‘쓰레기 카페’를 운영 중이며 일반 카페와 다르게 음료를 팔지 않고 쓰레기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 스틱 콘(폐광고판 연필 보호 캡) △ 리본 파스타(양말목 태슬 키링) △ 비즈 스트링(폐종이로 만든 비즈 팔찌) 등의 키트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해 직접 재활용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교외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을 고려해 지난달 27일 오산삼미초등학교에서 페트병과 캔 수거기기를 장착한 트레일러 ‘에코트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미초등학교 5개 학급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학습과 색다른 업사이클 제품을 경험함으로써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재활용 분리배출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학생들에게 재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생태도시에 맞는 환경 조성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