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충격을 받은 한국경제가 'V'자 경로를 그리며 회복하기 위한 최우선 조건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꼽힌다. 백신과 치료제 없이는 확진자 숫자가 언제든지 다시 증가할 수 있고, 경제 불확실성은 증폭된다. 대면 서비스업종의 부진도 이어질 수밖에 없다.
화이자의 임상 결과에 전 세계가 이목을 집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세계 경제가 현재의 침체를 딛고 'V자형'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론을 펼친다.
하지만 이번 성과가 곧바로 경제 반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단언하기엔 변수가 많다. 화이자의 임상은 확진자 표본이 100명 이하로 적고, 중증 환자가 포함되지 않은 점 등을 언급하며 성과에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한다. 극저온에서 유통돼야 하는 점도 부담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경제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한국 기업이 개발한 백신과 치료제가 필요하다. 올해와 내년뿐만 아니라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처럼 계절마다 돌아오는 전염병이 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제약사의 백신에 기대는 것은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주택화재보험, 가입 시 유의해야 할 내용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화재에 주택화재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가 화재보험 가입방법과 필수 보장 내역을 인지하지 못해 제대로된 보험금을 타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화재보험에 가입하기 전 건축물대장을 확인해 보험가액을 산출하고 화재배상책임보장 등 필수보장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11일 보험 전문가들은 화재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으로 건축물대장 확인과 필수보장 내역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먼저 화재보험의 경우 주택의 연식과 구조, 면적 등을 고려하고 특수건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의 건축물대장을 확인해 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건물의 적확한 건물 가액을 산출해야 한다. 만약, 건축물대장을 기초로 건물가액을 산정하지 않고 면적만을 바탕으로 화재 보험에 가입한다면 피해 보상 시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어렵다.
필수 보장 내역도 확인해야 한다. 우선 화재배상책임보장이다. 이 보장은 본인의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다른 집과 다른 사람의 피해를 보상한다. 집을 소유한 경우에는 붕괴·침강·사태보장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보장은 건물 고유의 하자로 인한 붕괴·손해를 보상해 산사태 등의 피해를 보상하기 때문에 산 근처에 집이 있는 분이라면 가입하는 것이 낫다.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480선 돌파…2년6개월여 만
11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480선을 돌파했다. 연 사흘 연고점 경신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3.04포인트(1.35%) 오른 2485.8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6.67포인트(0.27%) 오른 2459.50에 출발해 점차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80선을 넘어선 것은 2018년 5월 3일(2487.25) 이후 2년 6개월여 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조1888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저마다 8342억원, 401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0.85%), 삼성바이오로직스(1.20%), 셀트리온(7.23%), LG생활건강(2.75%), 기아치(6.6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LG화학(-1.42%), 네이버(-1.06%), 삼성SDI(-3.94%), 카카오(-0.14%) 등은 악세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89포인트(0.11%) 내린 839.90에 마감했다.지수는 0.10포인트(0.01%) 상승한 840.89에 시작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약보합세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979억원을 순매수했고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억원, 584억원을 순매도했다.
▲로이터 여론조사 "미국민 80%, 대선 승자는 바이든"
미국 국민 중 대부분이 지난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입소스와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80%에 달하는 미국인이 바이든 후보를 지난 3일 대선 승리자로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하고 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자들은 물론 공화당 지지자 중 60% 정도도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여론조사업체 에디슨 리서치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대선 승리를 확정 지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14명에 불과하다. 아직 3개 주는 개표 집계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로이터·입소스가 7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9%에 달하는 미국 성인은 바이든이 승리했다고 생각하며, 13%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외에 3%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답했으며, 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