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 나라 국민들은 우리에게 확실한 승리, 설득력 있는 승리, 우리 국민을 위한 승리의 목소리를 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대선 역사상 최다 득표, 7400만 표를 얻었다"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당선자는 또 전국 거리에서 쏟아지는 축하 행사는 "기쁨, 희망 또 다른 날이 시작될 수 있다는 내일에 대한 새로운 믿음이 분출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나에게 보여준 신뢰와 자신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설에서 바이든 당선자는 '단합과 화해'를 재차 강조했다. 당선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분들이 오늘 밤 실망한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나 역시 여러 차례 패배를 경험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제 서로에게 기회를 주자. 이제 양쪽 모두 서로의 말을 다시 들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고 말한다."면서 "지금은 우리가 치유에 나서야 할 시간이다 "라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승리 연설에서 "미국 국민들이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에 여러 차례 쐐기를 박았다. 또 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꾸준히 치유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양측이 꾸준한 접전을 벌이기도 했으며, 막판 우편투표 개표로 여러 주에서 상황이 반전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개표 과정에 참여한 이들에게도 감사를 표하면서, 이번 대선의 정당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조했다. 당선인은 "팬데믹 속에서 자발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셨던 모든 분, 지역 선출직 공무원들, 여러분은 전 국민의 특별한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자는 아내 질 바이든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전하면서 "질의 사랑이 없었다면 나는 여기 없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