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 주가가 7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임상 1상에서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셀트리온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500원(2.02%) 오른 2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린 '2020 대한감영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셀트리온 측은 코로나19 경증환자 18명을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에서 안전성과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임상 결괄르 발표한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전문의는 "항체치료제인 'CT-P59'를 경증 환자 18명에게 투여한 결과 증상 회복까지 걸린 시간이 평균 44% 단축됐으며 약물 투여로 인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과 내약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