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연구원은 "카카오톡 광고와 선물하기가 포함된 톡비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톡보드 광고는 광고주 예산 증가와 신규 광고주 유입으로 9월 역디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인건비는 자회사 연결 편입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 마케팅비는 콘텐츠 게임 신작 관련 집행으로 98%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해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전망도 밝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1%, 69% 성장하며 실적 모멘텀이 유지될 것"며 "톡보드 광고 매출은 1년 전보다 5억원에서 올해 12월 1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가파른 거래대금 성장을 반영해 대규모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매분기 흑자를 내고 있는 픽코마 가치를 3조4000억원으로 상향했다"며 "최근 나타난 주가 조정기는 건전한 흐름이라고 보며 양호한 실적 성장에 따라 주가 상승세도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