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말기 환자·가족 삶의 질 향상 10년

2020-11-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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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전문기관 10주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호스피스 전문기관 10주년 맞이 기념행사를 하였다. [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제공]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가 팀을 이루어 말기 환자의 신체적 증상 및 통증을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영적 어려움을 도우며,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지 10주년이된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0년 8월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과 함께 완화의료병동을 개설 운영하여 현재까지 말기암 환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관계자는 “2017년에는 우수한 환경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레사관으로 병동을 이전하였고, 2018년에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재지정이 되어, 올해 8월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실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원예‧음악‧아로마‧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요법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영적 돌봄 서비스,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호스피스 홍보 캠페인, 임종관리, 사별가족관리서비스 돌봄 등을 실시하고 있다.”라고도 전하였다.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10주년을 맞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최성욱 신부를 초빙해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좋은 삶, 좋은 죽음>’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하며, 작은 음악회를 열어 참석한 이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혈액종양내과 류헌모 교수는 “그동안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전인적 돌봄을 시행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사랑과 섬김의 마음으로 말기 환자를 위한 돌봄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재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은 “호스피스 전문기관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삶의 마지막까지 돌봄을 실천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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