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호조에 상승 출발…장중 2320선 탈환

2020-11-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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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일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해 장중 2320선을 되찾았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1포인트(0.97%) 오른 2322.4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5.65포인트(0.68%) 오른 2,315.81로 출발해 개장 초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대선을 하루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1.6%,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23%, 나스닥 종합지수는 0.42% 상승했다.

다만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가 양호한 결과를 내놓은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지만 미 증시에서 규제 강화 우려가 높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 되며 나스닥이 부진한 점,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되지만 매물이 출회되며 미국 대선 이슈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33억원, 외국인은 21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9포인트(1.29%) 오른 813.3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6포인트(0.88%) 오른 810.01에 출발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23억원, 외국인이 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18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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