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석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28일 중증장애인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날 배 사장은 장애인권활동가이자 장애 당사자인 A씨를 만나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의 입장에서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점을 찾는데 머리를 맞댔다.
A씨는 "버스 승강장에 탑승 버튼 설치와 정류장마다 장애인마크를 설치해 휠체어탄 장애인이 그 마크안에 있다면 일단 버스를 세워 탑승여부를 물어봐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배 사장은 내년에 저상버스 14대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에 있다는 점을 밝혔다.
그는 "저상버스에 승하차 도우미를 탑승시켜 시각장애가 있는 승객이나 지체장애가 있는 승객들이 버스를 타고 내리는데 보조인 역할을 할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검토중에 있다."고 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