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개정해 오는 23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보건용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에 대해 생산업체별로 직전 2개월 평균 생산량의 15% 내에서만 수출을 일부 허용했다. 하지만 최근 마스크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생산이 늘면서 재고량이 급증하자 수출 제한의 폐지에 나섰다.
정승일 산업부차관은 이날 오후 경북 구미에 있는 마스크 원부자재 생산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를 방문했다. 정 차관은 고시 개정 내용을 설명하고 생산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 차관은 "앞으로도 도레이첨단소재가 마스크 필터와 섬유소재 선두 기업으로서 우수한 연구개발 및 생산능력을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