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특별시 춘천, 내년 ‘한국지역도서전’ 개최지로 확정!

2020-10-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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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개최 예정, 문화 도시 위상 알려

춘천시는 19일 내년 '한국지역도서전' 개최지로 선정됨으로써 '문화도시 춘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문화와 출판사업 활성화에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춘천시는 최근 열린 2020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에서 차기 한국지역도서전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김유정문학촌 주관으로 내년에 도서전을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역도서전’은 한국지역출판문화연대가 지난 2017년 제주 한라도서관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책을 매개로 지역의 가치를 키우고 지역문화와 출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다.
시는 내년 10월 예정인 한국지역도서전 개최지로 확정됨으로써 ‘문화도시 춘천’의 위상이 또 한 번 높아졌으며 한국지역도서전 유치를 위해 청오 차상찬 선생의 고향과 김유정 문화촌 등 문학 및 출판 기반 문화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인문운동이 활발한 곳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를 전국적으로 홍보해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인식시키고 지역의 출판문화 인프라 재점검, 시민을 기반으로 한 폭넓은 문화콘텐츠 개발과 활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상설 프로그램으로 춘천을 주제로 한 도서전과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홍보관 설치, 지역 출판관련 세미나 및 지역출판연대 총회 준비, 아동도서 중심의 어린이책 놀이터도 설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1년 한국지역도서전 개최는 문화특별시 춘천의 위상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개최까지 만반의 준비를 통해 한국지역도서전이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조병권 정책계장은 “한국지역도서전이 올해까지 4년정도 이어오고 있는데 이를 통해 소규모 지역출판 업체들과 문인들을 알리고 정보공유 등을 통한 출판사업 활성화와 지역문화 확대에 기대된다“며 ”내년 도서전 개최 시 진행 사항에 대한 내용은 김유정문학촌과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병행 등 추후 결정된 내용을 전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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