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초 득점' 손흥민, '10분 3골 실점' 토트넘

2020-10-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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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점이 10분 만에 1점으로…'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28)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내 마음 속에 저장" 45초 만에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EPA=연합뉴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이날 터뜨린 골은 이번 시즌 리그 7호 골이자, EPL 통산 60호 골로 기록됐다. 리그 7호 골은 득점 공동 순위다. 도미닉 캘버트-르윈(에버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움은 이번 시즌 두 번째다. 그러나 손흥민의 활약에도 토트넘 홋스퍼는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

주심의 휘슬과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손흥민이 전반 45초 만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그가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승리를 장담할 만한 장면이었다.

전반 7분경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토트넘)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6분에도 주인공은 케인이었다. 그는 헤더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골망을 거푸 흔들었다.

전반전 스코어는 3-0. 손흥민은 1골 1도움, 케인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35분부터 3골을 허용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로이터=연합뉴스]


그러나 후반전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공세에 시달렸다. 후반 27분 스테번 베르흐베인(토트넘) 대신 가레스 베일(웨일스)이 투입됐다. 베일은 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소속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이적 후 'K(케인), B(베일), S(손흥민) 트리오'라 불리며 새로운 라인의 탄생을 알렸다. 그러나 라인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루카스 모라(토트넘)와 교체됐다. 체력 안배를 위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2분 뒤부터 문제가 터졌다. 손흥민이 나가고 난 직후다. 후반 37분부터 내리 3골을 내줬다. 다소 힘이 빠지는 상황. 3-3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3점에서 1점만을 추가하며 승점 8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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