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라이브 방송에 등장했다. 알리바바 산하 티몰글로벌은 내달 11일 광군제(싱글데이) 쇼핑 축제를 앞두고 지난 15일 특별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인 '공중예언'(空中豫言)을 방영했다. 프로그램 중간에 등장한 김수현은 이날 자신이 직접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한 한방 화장품 브랜드를 중국 시청자에게 추천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최근 중국내 한한령(한류금지령·限韓令) 해제 신호탄이 아니냐는 긍정적 해석도 나온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계기로 중국은 사실상 한류를 금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우리나라 드라마 '미생' 중국 리메이크판이 방영되는 등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