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 뉴욕증시 하락 영향에 약세

2020-10-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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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0.26%↓ 닛케이 0.51%↓

[사진=연합뉴스]

1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5포인트(0.51%) 하락한 2만3507.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1포인트(0.74%) 내린 1631.79로 장을 닫았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미국 대선(11월 3일) 전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하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하락했고, 일본 증시도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중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9포인트(0.26%) 하락한 3332.18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15포인트(0.48%) 내린 1만3691.04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0.47포인트(0.74%) 내린 2764.24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8.93포인트(0.6%) 하락한 1488.67로 장을 마쳤다.

중국 물가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하락장을 이끌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 지난 8월(2.0% 상승)과 비교해 상승 폭이 축소된 데다 시장 예상치 1.8% 상승도 밑돌았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1%대를 기록한 것이자, 정부의 물가 관리 억제선인 3.5%와도 크게 벌어진 것이다.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했다. 전달(-2%)에 비해 낙폭이 확대된 것이자, 시장 예상치인 -1.8%를 밑돌았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49포인트(0.71%) 하락한 1만2827.82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526.34포인트(2.13%) 하락한 2만4140.75 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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