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은 사익에 우선한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 나치당의 히틀러가 한 말이다. 1차 대전의 혼란 속에서 히틀러는 여러 가지 공익적 명분을 내세워 반대 정파를 탄압했다. 600만명을 학살한 홀로코스트에도 '명분'을 붙였다.
대중 조작의 희생양이 된 시민들은 연대할 엄두도 내지 못한 채 행동 없이 숨만 쉬는 '내적 망명'을 택했다. 집단지성은 '진공 상태'였다. 그 중심엔 선전장관 괴벨스가 있었다. 입맛에 맞는 뉴스만 보도하도록 하면서 언론을 통제했다.
유본지자(有本之者), 근거가 분명한 말일 것. 가짜뉴스는 가라. 유원지자(有原之者), 타당성이 있는 말일 것. 확증편향 주장은 가라. 유용지자(有用之者), 해법을 위해 쓸모 있는 말일 것. '빨갱이'니 '토왜'니 하는 말들은 가라. <최신형 정치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