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시행한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행사는 매년 10주간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총 40명의 대상자를 20명씩 나눠 2회차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 심리치료를 먼저 받고 총 6주간 개인별로 지급된 자전거를 직접 자기 손으로 만들고 안전한 자전거 습관과 구조와 원리에 맞는 주행방법 등을 배웠다.
이후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야외 자전거 라이딩에서 참가한 청소년들은 광명 스피돔에서 도림천까지 왕복 15km 구간을 시작으로 다음 회차에서는 선유도공원까지 왕복 30km의 다소 긴 거리를 완주하며 성취감을 맛 봤다.
동 사업은 지난 2017년 시작,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와 광명 YMCA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투입되는 예산은 연간 총 1억 1000만 원이다.
한편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게임 중독과 관련된 예방·치유 프로그램은 다양하나 심리 상담과 체육활동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은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이 국내에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