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385번 환자(남·60대)는 전날 폐렴 증상으로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코로나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이 385번 확진자 가족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아내인 대전 386번(여·50대)을 비롯한 일가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85번 확진자가 다녀간 유성구 한 병원의 직원과 의료진, 환자 등 58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55명이 음성으로 나왔으며, 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385번 확진자 가족이 추석 연휴 기간 식사 등 가족 간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초 감염 경로도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일가족 모두 다양한 직업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 직장 등을 통한 연쇄 감염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