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역량 있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140개가 추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을 소재로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 과제 140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지역기반제조(27%), 로컬푸드(26%), 지역가치(17%), 지역특화관광(9%), 거점브랜드 및 자연친화활동(8%), 디지털문화체험(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기반제조‘는 채상장 무형문화재와 협업을 통해 전남 담양 대나무로 만든 신발, 동의보감 제법으로 만든 대구 약령시 한방 방향제 등 38개가 선정됐다.
’로컬푸드‘는 프랑스에서 충주로 귀농한 부부가 재배한 유기농 사과로 만든 알자스식 스파클링 와인 등 36개로 코로나19로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의 선호를 반영한 과제가 많았다.
’지역가치‘에 기반한 과제는 24개다. 민간에서 20억원의 투자를 받은 핑크문 비치 컨셉의 주문진 해변 개발 등 ’지역특화관광‘ 과제는 13개이다.
이번에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여러 지원기관을 통해 판로, 투자 등 사업확장에 필요한 각종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