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 홀딩스는 2일, 지난달 신차 판매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2.5% 증가한 1만 1935대였다고 밝혔다. 전월보다 4.9% 증가했다. 1~9월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7만 3607대로, 점유율은 21.6%(프로톤 추정치). 다이하츠공업이 출자한 또다른 국민차 제조사 페로두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9월 모델별 판매 대수는 소형 세단 '사가'(4949대), SUV 'X70'(2849대), 세단 '페르소나'(2606대) 등 주력 3개 차종에, 소형 해치백 '아이리스'(782대), MPV '엑조라'(748대) 등을 포함한 5개 차종이 판매를 견인했다.
■ 신형 SUV, 예약 2만대 돌파
프로톤은 X50을 이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프로톤은 당초 연내에 X50을 4000대 생산할 계획이었다. 4000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페락주 탄중 말림 공장의 동 모델 생산라인 능력의 절반을 사용해야 한다. 프로톤은 생산라인에 12억링깃(약 304억엔)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