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5G 시장 확대로 수혜 기대" [한국투자증권]

2020-10-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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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내년까지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액 2조3274억원, 영업이익 260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조철희 연구원은 "영업이익 전망치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됐는데 이보다 더 잘 나올 전망"이라며 "하반기 가장 큰 수요처인 스마트폰 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되며 이익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증가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모듈, 컴포넌트, 기판 사업부 모두의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업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에 이어 올해는 일본과 미국이 5G 관련 인프라 투자를 시작했고, 내년에는 인도 등이 설비 투자를 진행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단기에는 코로나19에서 회복이 기대되고, 중장기적으로는 5G 도입으로 인한 스마트폰 교체 주기 단축이 기대된다"며 "2021년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3%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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