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SK임업은 자사가 보유한 여의도 면적 4배 규모(1100ha)의 숲을 사회적 기업들에게 무상 제공,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지난 6월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다. 실행 계획, 사회적 가치 파급력,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총 4개 사회적 기업의 숲체험-교육 및 목재교구 제조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각 사회적 기업들은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2000명 이용객 유치를 목표로 삼았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장애인·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 마을공동체 등과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 일자리 및 소득 창출 등 경제적 가치도 창출할 계획이다.
심우용 SK임업 대표이사는 “기존 산림자산의 환경적 가치 외에 사회적인 측면에서 지역사회와 상생,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적 가치를 추가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림형 사회적 기업들과 함께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