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중국 신(新) 인프라 투자계획과 현지 지방정부의 신기술 수요에 대비해 우리 기업의 공급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중한국대사관, 중국 안후이성정부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중국에서는 비오이(BOE), 비저녹스(Visionox) 등 디스플레이·로봇·자동차부품 분야 38개 글로벌 기업이 현장에 나왔다. 우리 참가기업는 31개로, 중국 진출사는 직접 현지에서 상담했다. 국내 소재 기업은 KOTRA 직원이 나서 대리 상담을 진행했다.
안후이성은 중국에서도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등 첨단산업 가치사슬이 촘촘하게 형성된 곳이다. 2018년부터 매년 성도(省都) 허페이에서 세계제조업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이 내년 주빈국으로, 11일 열린 3회 대회에 장하성 주중대사가 참석했다.
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안후이성 현지에서는 생산공정을 계속 확대하고 있어 우리 소재·부픔·장비 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참가 못한 기업을 위해 16일부터 온라인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