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장단 22일 '비대면'으로 집결…구광모 주재 두 번째 워크숍

류혜경 기자 2020-09-09 16:44

코로나19에 'LG 인화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LG 사장단 워크숍이 오는 22일 열린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후 두 번째 열리는 사장단 회의다. 이번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구 회장 주재로 열리는 22일 진행되는 LG 사장단 워크숍에서 고객 가치 혁신과 디지털 전환(DX) 등 LG의 현안과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LG그룹은 매월 9월경 정기적으로 사장단 워크숍을 진행한다. 지금까지는 주로 경기 이천의 그룹 연수원인 'LG 인화원'에서 워크숍을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열릴 예정이다.

지난달 말 LG는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LG인화원을 생활치료센터로 경기도에 제공했다. 경기도에서 준비를 마치는대로 생활치료센터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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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CEO)들과 사업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도 화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을 활용하고 있어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