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사과로 선물을 하면 실패가 없다”고 도소매 상인들이 인정한 강원 양구의 명품 ‘양구사과’가 추석을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양구사과는 전국적으로 고품질을 인정받은 양구지역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다.
9일 양구군에 따르면 재배 농가와 재배면적의 지속적인 증가로 올해는 190 농가, 193㏊에서 재배돼 지난해보다 40 농가, 23㏊가 증가했다.
특히,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사과 가격이 높게 형성돼 양구지역 사과 재배농가의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온난화에 따라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양구사과는 양구군의 5대 전략작목 중에 하나다.
지난 2017년 도내 최초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한 양구사과는 ‘2015 대한민국 과일 산업 대전’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양구군축제위원회(위원장 조인묵 군수)는 9일 오전 10시 양구군청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양록제와 시래기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양록제는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시래기축제는 24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