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없다. 부대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18명으로 유지됐다. 지난 3일 강원 양양 지역 육군 병사 1명이 확진된 후 추가 확진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전국 군 부대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완치자는 92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군 부대 내 격리 인원은 현재 940명(보건당국 기준 288명, 군 자체 기준 652명)이다. 격리 인원이 1000명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26일 만이다.
군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6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를 전 부대에 적용하고, 군 장병 휴가를 2주간 중지했다. 군 장병의 부대 밖 외출 역시 제한했다. 병원 진료는 지휘관 판단하에 시행했다. 유흥시설·찜질방·피시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도 금지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와 병가 등 청원 휴가는 지휘관 승인 아래 시행토록 했다.
한편, 군 당국은 지난 2월 말부터 외출과 휴가, 외박, 면회 등을 금지해 오다, 외출과 휴가는 각각 4월 말과 5월 초부터 재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