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갤럭시Z 폴드2’를 공개하고 폴더블폰 대중화에 나선다. 갤럭시Z 폴드2는 지난해 9월 출시한 갤럭시Z 폴드,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Z 플립에 이은 세 번째 폴더블폰으로, 커진 화면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완성형 폴더블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일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Z 폴드2 언팩 파트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에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달 온라인 언팩과 동일하게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은 독창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폴더블 카테고리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갤럭시Z 폴드2’는 지난 폴더블폰에 대한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 모두 의미 있는 혁신을 이뤘으며, 구글·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인 협업까지 더해 모바일 경험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태블릿 아냐? 착시감 주는 ‘대화면’
갤럭시Z 폴드2는 더욱 커진 7.6형의 메인,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정교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완성도를 한 차원 더 높였다. 폴더블폰 고유의 직관적이고 차별화된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오는 1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18일 출시한다. 폴더블폰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격대는 전작과 동일한 23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전작 대비 커진 메인·커버 화면과 UTG(울트라신글라스) 소재를 채용해 화면 내구성을 강화했다. 힌지(경첩)에 원하는 색상을 입힐 수는 디자인 요소도 추가했다.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삼성 덱스, UWB(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도 지원한다.
◆폴더블 시장 주도권 확보··· 대중화 선봉장 ‘갤럭시Z 폴드2‘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2를 앞세워 폴더블폰의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특히 폴더블폰 시장에서 애플과 화웨이 등 경쟁사의 추격을 따돌리고,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을 늘려 수익성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010년대가 스마트폰 경쟁 시대였다면 2020년대는 본격적인 ‘폴더블폰 전쟁‘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면서 치고 나간 상태다. 당시 출시 일정을 미루면서 내구성 논란을 극복하며 신중한 행보를 나타냈다. 지난 2월엔 갤럭시Z 플립을 출시하면서 대중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당시 노 사장은 “폴더블은 새로운 카테고리를 여는 제품이며 지금은 태동기”라며 “폴드나 Z플립 외에 여러 가지 타입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Z 폴드2는 사실상 삼성전자가 초프리미엄 카테고리인 폴더블폰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승부수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폴더블폰을 ‘Z’ 라인업으로 통일시키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첫걸음을 뗀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환경이 이어지면서 대화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폴더블폰 시장이 지난해 70만대에서 올해 550만대, 내년에는 1080만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폴드 시리즈의 경우 글로벌 판매량이 40만대 수준에 그쳤으나 갤럭시Z 폴드2는 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공개한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 폴드2 등 플래그십 라인업과 다양한 중저가 라인업을 바탕으로 3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2100만대로 코로나19에 타격을 받았다. 현재 수준으로는 지난해 출하량(2억9100만대)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1일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Z 폴드2 언팩 파트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에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달 온라인 언팩과 동일하게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은 독창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폴더블 카테고리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갤럭시Z 폴드2’는 지난 폴더블폰에 대한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 모두 의미 있는 혁신을 이뤘으며, 구글·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인 협업까지 더해 모바일 경험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태블릿 아냐? 착시감 주는 ‘대화면’
갤럭시Z 폴드2는 더욱 커진 7.6형의 메인,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정교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완성도를 한 차원 더 높였다. 폴더블폰 고유의 직관적이고 차별화된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오는 1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18일 출시한다. 폴더블폰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격대는 전작과 동일한 23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전작 대비 커진 메인·커버 화면과 UTG(울트라신글라스) 소재를 채용해 화면 내구성을 강화했다. 힌지(경첩)에 원하는 색상을 입힐 수는 디자인 요소도 추가했다.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삼성 덱스, UWB(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도 지원한다.
◆폴더블 시장 주도권 확보··· 대중화 선봉장 ‘갤럭시Z 폴드2‘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2를 앞세워 폴더블폰의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특히 폴더블폰 시장에서 애플과 화웨이 등 경쟁사의 추격을 따돌리고,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을 늘려 수익성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010년대가 스마트폰 경쟁 시대였다면 2020년대는 본격적인 ‘폴더블폰 전쟁‘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면서 치고 나간 상태다. 당시 출시 일정을 미루면서 내구성 논란을 극복하며 신중한 행보를 나타냈다. 지난 2월엔 갤럭시Z 플립을 출시하면서 대중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당시 노 사장은 “폴더블은 새로운 카테고리를 여는 제품이며 지금은 태동기”라며 “폴드나 Z플립 외에 여러 가지 타입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Z 폴드2는 사실상 삼성전자가 초프리미엄 카테고리인 폴더블폰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승부수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폴더블폰을 ‘Z’ 라인업으로 통일시키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첫걸음을 뗀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환경이 이어지면서 대화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폴더블폰 시장이 지난해 70만대에서 올해 550만대, 내년에는 1080만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폴드 시리즈의 경우 글로벌 판매량이 40만대 수준에 그쳤으나 갤럭시Z 폴드2는 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공개한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 폴드2 등 플래그십 라인업과 다양한 중저가 라인업을 바탕으로 3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2100만대로 코로나19에 타격을 받았다. 현재 수준으로는 지난해 출하량(2억9100만대)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