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는 9월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턴십 모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7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이번 채용은 △마케팅&세일즈 △네트워크 △IT △R&D 등 총 4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전체 채용규모는 400여명으로 수시채용과 인턴십 채용을 모두 합친 것이다.
KT는 이번 채용에서는 '언택트 방식'을 도입한다. 전국의 지역본부 단위로 채용을 분산시행해 지원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며, 인·적성 검사와 면접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인턴제를 전면 시행한다는 점이다. KT는 기존 네트워크와 IT기술 분야 중심으로 운영하던 '4차산업아카데미' 인턴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마케팅&세일즈 분야까지 적용한다.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계획대로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원자들의 안전을 우선하는 채용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무경험과 취업기회를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공모전을 통해 디자인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고객 리서치 분야 우수인재를 채용한다.
이번 공모 분야는 △신규 서비스 디자인 △UX·UI 전략 △고객 인사이트 제안 등 총 3개다. 고객·시장 분석능력과 고객가치 기반 UX 도출 능력, 디자인 표현 능력, 논리성, 창의성 및 사업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작품을 평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공모 분야별로 '골드' 3인, '실버' 3인, '브론즈' 3인을 선정해 상금·상장과 함께 신입 채용 연계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별도 우수작이 있을 경우 추가로 선정해 인턴십 참여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채용과정에 '언택트' 방식을 도입한다. 인·적성 검사에 이어 AI 영상 면접을 진행한다. 1차 면접을 거친 인턴십 지원자들은 다른 직무 신입채용 지원자들과 함께 11월에 인턴십을 수행한 뒤 12월 최종면접 후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입사 후 LG유플러스의 5G와 스마트홈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의 고객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는 UX전략과 기획,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고객 트렌드·라이프스타일 리서치 관련 직무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