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지난 25일까지 서울 양천구 디지털미디어센터(DMC)를 비롯한 전국 2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1단계 사전예방 점검을 마쳤다. 점검 대상은 △전송망 설비 △비상전원설비 △이동형 발전기 △침수 및 복구 시설 등이다.
이어 LG헬로비전은 DMC 내 품질안전센터에 비상상황실을 마련하고 지역 상황실과 연계해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2·3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피해가 발생하면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해 후속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기술과 A/S 인력을 중심으로 비상 복구반도 편성한다. 태풍 피해가 발생하면 비상복구반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피해에 대응하고 시설복구에 나서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각 지역 기술지원 인력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김홍익 LG헬로비전 기술담당 상무는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난 정보를 확인하는 고객을 위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도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했다. 태풍 영향권에 속한 권역에서는 방송을 특보 체제로 전면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