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휩쓸렸던 안양천변 일대가 기동순찰반의 노력끝에 빠르게 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격려한 뒤, 태풍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에 따르면, 기동순찰반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에 걸쳐 안양천 범람에 따른 하천변정화활동을 펼쳐 총 31톤의 부유물을 수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작업은 충훈1·2교에서 호현천으로 연결되는 2km, 비산대교 하부구간, 수촌교와 대한교 일대 등에 집중됐는데 이 곳은 교각이 있고 지대가 낮아 폭우에 상당량의 부유물이 걸려있는 지점들이다.
이렇게 정화활동이 이뤄진 안양천변은 이제 녹색의 청결함을 되찾았고, 하천범람으로 침수돼 흙탕물로 뒤덮였던 교량 하부도로도 살수차를 활용해 물청소를 마친 상태다
최 시장은 기동순찰반을 가동해 안양예술공원과 병목안시민공원 등 행락지를 중심으로 쓰레기 처리와 잡풀제거 등 환경정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해예방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시는 현재 서귀포 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 속도로 북상중인 제8호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