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굿즈, 중고시장에서도 ‘핫’했다

[사진=번개장터]

올해 중고거래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브랜드 굿즈는 '스타벅스 서머 레디백'으로 조사됐다. ‘레디백’ 키워드 검색은 25만 건에 달했고, 실제 거래도 2500건이나 이뤄졌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브랜드 굿즈 중고 거래 및 검색 트렌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키워드 검색량 1000건 이상을 기록한 굿즈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지난 5일 스타벅스가 출시한 서머 레디백은 가장 뜨거운 아이템이었다. 레디백은 하루 평균 2000회 이상 검색됐고, 22건씩 거래됐다. 가격은 컬러에 따라 달랐다. 그린은 평균 약 7만1000원, 핑크는 약 8만3000원이었다. 핑크 레디백은 프로모션이 종료된 후 개당 12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레디백으로 교환할 수 있는 여름 e-프리퀀시나 레디백용 스티커도 활발하게 거래됐다. 서머 체어도 검색량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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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굿즈도 인기가 많았다. 배우 이천희, 건축가 이세희 형제가 만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브로우'와 협업한 '라이프스타일 잇템 3종'은 인기 굿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50년 된 두꺼비 캐릭터를 앞세운 하이트진로 두꺼비 굿즈는 스타벅스 레디백, 서머 체어의 뒤를 이어 검색량 3위를 기록했다. 대한제분의 '곰표' 또한 이색 아이템으로 3000건이 넘는 검색량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 출시 70주년을 맞이해 선보인 세트는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9번째로 많이 검색한 브랜드 굿즈에 이름을 올렸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조기 완판된 굿즈를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며, 본인의 취향과 관심사가 반영된 한정판 제품에서 만족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