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상반기 매출 상승을 이룬 반도체 수출이 하반기에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조선·디스플레이·전자·IT 등 수출 주력 업종 6개 협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하반기 매출액은 평균 4.2% 줄 것으로 전망됐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반도체의 활약으로 수출 주력 산업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평균 0.3% 늘었지만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보다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8% 감소했고 하반기는 5.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조선·디스플레이·전자·IT 등 수출 주력 업종 6개 협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하반기 매출액은 평균 4.2% 줄 것으로 전망됐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반도체의 활약으로 수출 주력 산업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평균 0.3% 늘었지만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보다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8% 감소했고 하반기는 5.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상반기 수출 매출 실적을 견인한 반도체 업종도 하반기에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협회는 재고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을 실적 악화 요소로 봤다. 상반기와 달리 서버 업체들의 선주문으로 재고가 쌓여있고,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가격의 하락세도 지속되고 있다. 또한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도 위험요소로 꼽았다.
협회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경우 주력 업종의 실적 회복 시기가 빨라야 내년 2분기라고 전망했다. 2개 업종 협회는 내년 4분기를, 2개 업종은 코로나19가 통제되기 전까지는 실적 회복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